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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덕혜옹주 유품" 특별공개

  • 전시기간

    2015/08/25~2015/09/06

  • 전시장소

    대한제국과 황실실

2015년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을 기념하여, 일본 문화학원文化學園 복식박물관服飾博物館으로부터 덕혜옹주德惠翁主(1912~1989)의 유품 일부를 기증받아 특별공개한다.
이번 전시에서 소개되는 대한제국 고종 황제의 딸 덕혜옹주의 유품은 덕혜옹주가 일본에 머물던 당시 남긴 조선왕실 복식 중 일부이다. 이들 유품은 문화여자단기대학文化女子短期大學(현 문화학원)의 제2대 학장을 맡았던 도쿠가와 요시치카德川義親(1886~1976)가 1956년 영친왕英親王 부부로부터 기증받은 것으로, 이후 1979년 개관한 문화학원 복식박물관에서 소장해 왔다.
기증 유물은 어린이용 당의唐衣와 치마, 저고리와 바지, 속바지, 어른용 반회장 저고리와 치마, 모두 7점의 복식으로 덕혜옹주의 유품이라는 역사적 의미와 더불어 당대 최고 수준의 왕실 복식 유물로서 복식사 연구에 있어서도 귀중한 자료이다.
이번 특별공개 전시를 통해 일본 강제유학과 정략결혼이라는 불행한 삶을 살았던 덕헤옹주의 일생과 대한제국 황실의 역사를 되돌아 볼 수 있을 것이다. 더 나아가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을 맞아, 양국의 우호협력 증대를 위해 소장품을 선뜻 기증해준 기증자의 뜻을 되새기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

돌아온 덕혜옹주 유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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