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품 안내
소장품 설명
1906년 순종(純宗, 1874~1926년)과 순정효황후(純貞孝皇后, 1894~1966년)의 혼례에 관한 내용으로 소요재정, 투입 인원, 도식, 반차도 등을 기록한 의궤이다.
표지 위의 ‘光武十年丙午十二月日 皇太子嘉禮都監儀軌 五臺山 上(광무10년 병오12월 황태자가례도감의궤 오대산상)’이라 적힌 묵서가 있으며,
의궤는 1906년에 편찬을 완료하였다.
대한제국기에 작성된 유일한 가례도감의궤로 황제국에 걸맞게 의례에 변화가 있었지만,
여전히 조선 왕실의 전통과 전례가 이어지는 측면을 보여준다.
「삼방의궤(三房儀軌)」의 ‘도식(圖式)’을 살펴보면 금책(金冊)의 경우,
홍운문한단(紅雲紋漢緞) 네 끝에 금전지(金箋紙)를 갖춘 솜보자기로 싸고 끈으로 묶은 뒤,
주홍칠 바탕에 쌍반룡문(雙盤龍紋)이 그려진 내·외궤에 담았다.
이를 통해 혼례품을 포장하는 데 정성을 들였던 전통이 지속되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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